경기도,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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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8 09:31본문
경기도,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안전 강화
경기도는 어린이 정서저해식품과 부정.불량식품이 생산.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를 조기에 근절하고자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국회에 상정중인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의 핵심과제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운영제도 시행에 앞서, 동 제도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7개 시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운영해 시범사업을 안양, 평택, 시흥, 과천, 고양, 남양주, 파주 등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말까지 추진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초등학교 7개교(학생수 10,013명)를 대상으로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미터 이내에 있는 일반음식점(분식점), 휴게음식점(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문구점, 슈퍼마켙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5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2명을 지정하여 상시 지도.점검을 통한 시설개선과 아울러, 판매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위생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 건강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학생.학부모.교사.공무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식품안전 캠페인 등 홍보.계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 위해식품 유통.판매행위 근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양시 시범학교 초등학생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의 학생이 문구점 또는 슈퍼마켙에서 부정.불량식품을 보았거나 사서 먹어본 경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판매업소 영업주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5%가 식품안전보호구역 시범사업이 업소 위생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고 72%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사업에 신뢰를 갖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어린이 건강보호는 물론 범 도민 부정.불량식품 등 위해식품 감시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6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내 식품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관․학 협력사업으로 소비자 식품안전교실을 운영하였다.
지난 2006년 1,200명, 2007년 1,65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식품.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식중독 예방요령, 개인위생수칙,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식품 선택 방법, 올바른 식생활습관 등 식품안전에 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참여자들의 식품안전의식 제고와 인체 위해식품에 대한 범 도민 감시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동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어린시절에 배운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식품 소비습관과 올바른 식생활습관 체득으로 평생 자기 건강관리능력을 함양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지대학교에서 동사업에 참여한 학부모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가 본 교육을 통해 식품위생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초등학생 등 소비자들이 좀더 현실적인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초등학생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안전 교육기회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도에서는 지난해에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가공.판매업소 5,191개소를 지도.점검 부적합업소 215개소를 적발하여 행정조치 한 바 있으며, 시중에 유통중인 기호식품 65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된 3개소에 대하여도 행정조치 하는 등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기호식품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는 물론 도민의 건강보호.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수입식품을 포함한 시중유통 국민다소비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식품만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식품안전교실 운영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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