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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예술인 40% 예술활동 통한 수입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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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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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예술인 40% 예술활동 통한 수입無

경기지역 예술인 10명 중 4명은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총 826명의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알앤에이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문학, 미술, 건축, 사진, 음악, 국악, 무용, 연극의 8개 분야별로 최소 100명 이상을 할당하여 우편, e-mail, fax, 면접조사를 병행했다.

조사는 분야별 설문 6개, 공통설문 36개, 응답자 배경문항 13개 등 총 59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항목은 ‣문화예술활동 여건과 만족도 ‣예술교육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의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기도 문화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 관련 월평균 소득을 살펴보면, 없음(40.7%), 50~100만원미만(9.4%), 100~150만원미만(7.7%), 150~200만원미만(6.2%), 10만원미만(5.2%), 30~50만원미만(5.0%), 10~20만원미만 · 20~30만원미만(각각 3.8%), 200~250미만(3.6%), 400만원미만(3.4%), 300~400만원미만(2.4%), 250~300만원미만(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활동 여건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만족하는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평가’, ‘창작발표 기회’,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활동의 경제적 보상’ 등의 항목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만족하지 않는다 적었다.

문화예술활동 여건 및 만족도에 대한 응답결과를 5점 척도로 계산하여 「2006년 전국조사」와 비교한 결과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활동의 경제적 보상’, ‘예술적 능력에 대한 의식’, ‘경제적 능력에 대한 의식’에서 높게, ‘사회적 평가’, ‘창작발표 기회’, ‘외부의 창작활동 규제’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 보상에 관해서는 가장 만족도가 낮아 불과 1.1%의 예술인만이 만족한다고 했다. 실제로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의 67.8%가 문화예술활동을 통해서는 월평균 100만원도 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소득이 전혀 없는 예술인도 40.7%에 이르고 있다.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지원금 수혜비율은 중앙정부 3.4%, 지방정부 32.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2.0%, 기타 공공기관 7.5%, 기업 3.9%, 개인후원자 6.8% 등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2006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전국 조사에서 나타난 타지방정부 지원금 수혜비율(8.8%)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이 타 시․도 문화예술인보다 지원금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지원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은 경기도 지역에서의 문화예술활동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지원금 부족(24.1%)을, 경기도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으로 경제적 지원(33.8%)을 들고 있는 등 경제적 문제를 예술활동의 가장 큰 걸림돌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 확대뿐 아니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또 문화예술 활동 만족도 및 현황에 대한 조사에서 경기도문화예술인들은 자신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만족한다(매우만족+만족)’ 31.7%, ‘만족하지 않는다(매우불만족+불만족)’ 37.3%로 나타났다. 불만족요인으로는 불충분한 경제적 보상이 72.7%로 가족 높았으며, 만족요인으로는 좋아하는 일을 하므로라는 답이 8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도내 문화예술인들은 ‘창작공간에 대해 부족하다(매우부족+부족)’ 68.5%, ‘풍족하다(매우풍족+풍족)’ 6.5% 등이었으며, 발표공간에 대해서는 ‘부족하다’ 61.0%, ‘풍족하다’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2008년에는 이번 조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인명록 작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예술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시행한 『2007 경기도 문화예술인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동 조사는 지난 1998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 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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