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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 88.6%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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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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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 88.6%만족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이 자립생활 및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장애인 88.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지난해 11월~12월에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내 19개 장애인복지관 등 548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생활도우미의 도움으로 자립생활 및 재활에 매우 도움이 된다55.4%, 도움이 됐다 33.2%, 보통이다 8.8%, 도움이 안되었다 1.8%,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0.4$, 기타 0.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생활도우미서비스에 대해서는 매우만족 48%, 만족 37.2%, 보통 11.5%, 불만족 1.8%, 매우 불만족 1%로 서비스 만족에 85.2%가 응답했다.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을 지속적인 도움을 받기 희망하는 장애인은 97.1%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가사활동과 외출지원 및 정서지원서비스에 대해 크게 만족하여 92.1%의 장애인은 주변의 다른 동료장애인에게 입소문을 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처럼,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은 생활도우미 97%가 도우미활동으로 장애인에게 힘이 되어 만족하고 있었으며 또한 설문응답자 239명 도우미 중 94명의 생활도우미 또한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생활도우미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정에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의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하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을 돌아볼 때 해를 더할수록 장애인들과 생활도우미 사이에 따뜻함과 감사함이 묻어나는 것을 보며 올해에도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과 노인돌보미 사업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 중증장애 가정에 기본교육을 마친 도우미들을 19개 시군 복지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파견하기 위하여 2,08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유숙경씨(지체장애,1급)는 “세탁 일, 시장 보는 일, 은행 보는 일, 쓰레기 버려주는 일이 비장애인들에게 정말 사소한 일이겠지만 장애를 가진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큰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우미 어머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저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되었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픈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도록 늘 옆에서 다독여 주고 힘이 되어 주고 손발이 되어주신 그분들 때문에 저는 우울증도 이겨 낼 수 있었고, 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들이 생겨났습니다.”고 말했다.

10년 전 중도장애를 입은 류경돈씨(지체장애,1급)는 “부모님들이 칠순을 넘기신 나이라 가족들에게 의존하기도 힘들었는데, 장애인생활도우미서비스를 통해 자립의 묘미를 만끽한다”며 “특히 사고 후 대학원 진학을 꿈꾸기만 했는데 도우미 때문에 일상생활을 지원받고 학업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장애인생활의 중심적 서비스라 응답했다.

생활도우미서비스는 장애인 가족 등에게도 만족이 높았는데, 보호자 김씨는 “몸이 불편한 남편을 혼자서 운동 시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도 생활도우미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인지능력이 부족한 남편을 위해 종이카드로 만들어 훈련도 시켜주시고, 가족으로써 심심이 지쳐있는 저의 하소연도 들어주시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혼자서 식사를 하지 못하던 남편이 지금은 혼자서 밥을 먹고, 잘 걷지도 못하던 남편이 현재는 약간 불편하지만 혼자서 잘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현재 생활도우미로 활동 중인 김수경씨는 “제가 하는 작은 역할은 대상 장애인의 목욕을 비롯해 욕창 방지를 위한 체형을 바꿔 드리는 일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욕창을 앓지 않고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우미 활동이 텔레비전 뉴스에 나올 정도의 큰 일은 아니지만 이 같은 작은 역할이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에 자부심과 기쁨으로 이일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며 장애인생활도우미로써의 보람을 말했다.

국민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으로 2~3급 장애인 중 가족이 없어 생활도우미로부터 일상생활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 경우 거주지 관할 시․군 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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