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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 조직 혁신 3무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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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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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 조직 혁신 3무 운동 전개

부패와 안전사고 없는 소방, 대형사고 없는 경기도 천명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권역별로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의 정책목표와 세부업무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지며 ‘3무 운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한해 경기소방에서는 소방관 순직 3명 발생을 시작으로, 이천 냉동창고 인부 40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국가 청렴위 평가에서도 청렴도가 낮게 평가되는 등의 악재가 잇따랐다.

이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대형사고와 소방관 안전사고, 부패가 없는 소방을 천명하며 ‘3무 운동’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진종 소방재난본부장은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업무보고회에서 근절되지 않은 부패는 소방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인 만큼 엄단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비위적발사항이나 음주, 부조리 등 물의를 일으킨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끝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참석한 간부급 소방공무원들을 강도 높게 질책, 특단의 조치를 지시하며 국가청렴위에서 발표한데로 민원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소방관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적발, 의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조치사항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 본부장은 또한 전국 1/6의 소방공무원을 보유한 경기도가 전국 1/3의 현장출동과 소방업무를 감당하며 고생하면서도 시대에 맞지 않는 소방행정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발상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한해에만 현장업무 중 3명이나 순직을 한 것은 소방의 가장 큰 손실이었다며 현장활동 소방공무원에 대한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 지휘관의 철저한 책임하에 안전사고 예방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다.

최근 안산 게임장화재로 6명이 사망하고 이천 냉동물류창고 시공현장에서 40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강도 높은 소방검사 추진과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며 이들 시설에서의 화재발생과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지만 여전히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소방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한해 3교대 시범실시와 멀티소방관제, 재난예보제와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향상 등에서 가장 많은 혁신정책을 추진했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불거진 악재를 털고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취해질 향후 소방정책에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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