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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화재 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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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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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화재 소방안전대책 추진

150개소 문화재 소방점검, 소방훈련 실시

경기도는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도내 문화재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요 목조 건축물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도내 문화재는 150개소(국가지정문화재 31, 시도지정문화재 95, 전통건축물 13, 기타 11)로 이중 133개소가 목조문화재로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사찰, 문화재 화재도 2003년 8건, 2004년 11건, 2005년 8건, 2006년 15건, 지난해에도 9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51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문화재, 산림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소방점검반을 편성하여 모든 문화재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실시한 사찰 및 목조문화재 등에 대한 소방검사시 소화기 미비나 관리 불량, 유도등 점등 불량, 불법 건축물 사용 및 전기시설 불량 등으로 인해 8개소에서 13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되기도 했다.

유관기관과의 『합동 방화대책회의』도 정례화된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방호대책을 통해 문화재 관계자 등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자위소방조직 편성, 운영과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등 자체소방대 강화를 위한 훈련과 문화재 주변 여건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 방호대책을 마련을 위해 그동안 일시적으로 구성되었던 대책회의를 상설화할 것이라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목조 건축물은 화기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방시설을 적용하기도 어렵고 그나마 문화재 시설 대부분이 소방시설 미설치 대상이기 때문에 자체 옥외소화전을 설치하거나 자체소방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목재의 방염처리는 물론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산림방화선을 구축하는 등의 소방안전 대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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