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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이동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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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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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이동 영화관

2월 15일까지, 경기도 11개 지역 사랑방극장 30회 운영

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 김문수 도지사,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는 오는 2월 15일까지 <찾아가는 영화관-사랑방극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랑방극장’은 총 11개 지역 3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동영화관 프로젝트로, 경기도 내 문화소외 지역에 폭넓은 영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양주, 연천, 포천 등 영화 관람시설이 부족한 경기도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위스타트 마을’ 소속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및 마을회관을 찾아가고 있다.

영화 <이장과 군수>을 비롯하여 국내.외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소행성 325호>, <천년기린> 등 다채로운 상영작품과 함께, 경기도민과 영화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2007년에 처음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경기도에 영화관이 없는 지역을 조사한 결과 양주, 연천, 포천, 과천, 광주, 하남, 가평, 의왕 등 8개 지역이나 되었다.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에 경쟁적으로 생기는 멀티플렉스에 비하면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속적인 사랑방극장 사업을 통해 지역간 문화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영상을 매개로 다양한 세대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방극장은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경기도 내 시,군의 문화시설을 활용하여 영상문화 저변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이 실제로 잘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독립영화, 실험영화 등 다양한 상영프로그램을 갖고 정기적인 영화상영회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랑방극장은 2007년 1월 평택, 연천, 동두천, 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2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영화를 보기 힘든 시골마을,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약 120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오는 2월 12일에 두 번째로 찾아가는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서는 주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사랑방극장에 대한 기대가 대단하다고 한다.

재방문의 소식에 마을주민들은 “명절에 동네 사람들끼리 잔치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문화행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TV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큰 스크린을 통해 여러 명이 단체로 보니 정말 영화관 같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영상위원회는 방문 지역을 확대하고 상시 운영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문화복지 수혜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다. 영상산업과 지역 연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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