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서식 담수어에서 항생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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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2 11:28본문
하천 서식 담수어에서 항생제 검출
하천 오염원의 원인물질로 항생제가 문제시되고 있는데, 항생제가 하천에 존재할 경우 수생태계의 교란,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하천에 항생제 잔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의약물질(의약품, 동물의약품)이 거론 되고 있는데 의약물질은 하수처리시 제거율이 낮아 방류시 하천에 잔류하는 원인이 되며, 또한 무단 방류되는 축산분뇨도 항생제 잔류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4월에서 10월중 북부지역 주요하천인 중랑천, 신천에 서식하는 담수어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항생제내성균검사표준시험법」세균별 대상 항생제중 대장균에 규제에 되어 있는 Ampicillin등 16종을 대상으로 항생제내성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항생제내성률은 Tetracycline이 49.3%로 가장 높은 내성을 보였고, Ampicillin 41.8%, Ticarcillin 32.8,%, Cefalothin 28.4%, Nalidixic acid 22.4% 순으로 나타났다.
16종의 항생제중 1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인 균은 85.1%, 2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다재내성을 보인 균은 61.2%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식품공전상 규제되어 있는 Tetracycline계 항생제 4종에 대해 내성을 나타낸 담수어를 대상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oxytetracycline이 평균 0.151(불검출~1.717)mg/kg, tetracycline이 평균 0.167(불검출~1.253)mg/kg이 검출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수생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항생제의 유입경로와 수중 농도, 어류의 내성 등에 대한 연관성 규명으로 수생환경 오염방지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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