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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성남시 공천, 여론조사로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통합민주당 성남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이 처음으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도입, 공천을 확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별 2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14일 “낡은 경제의 틀을 넘고 특권의 장벽과, 4대 민생불안 해소 및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따뜻한 통합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통합민주당이 제18대 총선에서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에 2배수 경선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미뤄져왔던 통합민주당 수정구와 중원구 공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통합민주당의 수정구 여론조사 경선후보로 김태년 후보와 전석원 후보를 각각 확정됐고, 중원구는 이재명 후보와 조성준 후보가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민주당은 15일과 16일 사이에 최종적으로 공천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놓고 한명의 후보자를 공천자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18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과 관련하여 전국민의 관심을 끌며 공천개혁을 주도해 왔던 통합민주당의 현역 물갈이 공천이 성남지역에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