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국제적 명성 얻어 > 경기뉴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국제적 명성 얻어

경기도가 실시하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지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뱅갈로에서 개최된 세계대중교통협회 아시아-태평양 세미나에서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대중교통현황과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성과”주제가 큰 화제가 됐다.

이한준 정책특별보좌관,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임성만 통합요금담당이 공동으로 작성한 주제 발표 내용은 통합요금제의 시행과정 및 향후 대중교통 정책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발표자들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이용주민의 약 90%가 만족하고 있으며 환승객은 1일 13만명에서 약 110만명, 경기버스의 이용객도 약 6%이상 증가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 도로교통공사 부사장인 Dinesh REDDY(디네시 레디)씨는 “경기도의 노력이 인상적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중교통체계개선사업이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부원장은“경기도의 대중교통체계 개선은 서울시.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행정기관 및 교통운영기관 간에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역설,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