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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중풍 어르신 보건진료소서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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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3-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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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중풍 어르신 보건진료소서 책임진다

오는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전면 시행돼 지금까지 가족들에게만 맡겨 왔던 고령,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한 장기간병, 장기요양 문제를 사회연대 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하게 된다.

경기도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전면 추진에 따른 능동적 대처를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광주시 만선리, 분원리, 산성리 등 3개소, 2007년 남양주시 청학, 광주시 오포, 화성 매향리 등 6개소에 은빛사랑채를 운영, 한개소에 10~15명의 노인들의 건강증진, 치료, 재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 청학보건진료소에 “은빛 사랑채”를 설치, 재가 노인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학보건진료소 김홍순 소장은 10년 전 중풍으로 인하여 오른쪽 상하지마비로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태에서 정신지체 1급인 50세 된 아들과 정부보조금으로 단둘이 생활하고 계시는 양인업(여/71세)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6년 11월 “청학 은빛사랑채”를 개소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학 은빛사랑채에서는 만60세 이상 치매 어르신 3명과 중풍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주간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급식, 위생, 의료재활서비스,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치료 레크레이션, 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주간보호 서비스를 이용했던 양인업 할머니는 표정이 밝아지시고 주변에 대하여 관심과 애착을 갖는 등 예전의 부정적인 생활에서 긍정적인 생활로 변화되어 이웃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정신지체 1급인 아들에게도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자원봉사 팀과 연계 도우미 파견 청소서비스와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복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수행으로 소외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지원 등 차원 높은 보건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8%이지만 2020년 12.3%, 2030년 2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치매와 중풍환자, 퇴행성 관절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수요자 중심의 전문화된 보건의료 서비스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종전 통상적인 질환관리 위주로 운영되어온 보건진료소 6개소를 재가노인복지 시설운영 등 예방과 건강증진, 치료, 재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도내 소재한 162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 건강관리체계를 조기 구축할 수 있도록 보건진료소의 기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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