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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각축속에 각당 후보들 선거운동 일제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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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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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각축속에 각당 후보들 선거운동 일제히 시작

수정, 중원구 오차범위내 접전, 분당구 한나라당 강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각 정당 후보들은 본격적인 거리유세와 함께 얼굴 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분당구의 경우 전통적인 한나라 강세로서 일찍히 단수후보를 확정하였으나, 민주당의 경우 막판까지 후보확정에 애를 먹는등 상대적으로 침체해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수정, 중원구는 각당 후보들이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을 벌이며 피를 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는것으로 각 여론조사에 나타남에 따라 각 정당들의 선거본부에서도 이에따른 선거전략 마련에 부심하며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8명의 후보가 나선 수정구의 경우 이대엽 성남시장이 3선을 한곳으로, 현역인 민주당의 김태년후보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오차범위에서 한나라당의 신영수 후보를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성남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태년후보가 35.2%로 한나라당 신영수후보의 32.8%보다 2.4%포인트 앞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며, MBC와 K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통합민주당 김태년후보가 27.6%로 한나라당 신영수후보(23.8%)를 3.8%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원구에서는 지난 2005년 재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한 한나라당 신상진후보와 통합민주당 조성준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띠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정형주후보가 뒤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인터넷 성남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신상진후보가 36.3%를 얻어 26.6%를 얻은 통합민주당 조성준후보를 10.3%포인트 앞서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정형주후보가 11.2%로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MBC와 K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신상진후보가 31.2%로 28.7% 를 얻은 통합민주당 조성준후보를 2.5%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국에서도 찾아 볼수없을 만큼 치열하게 접전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각 여론조사마다 나타나자 각 진영에서는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조직을 가동, 올인을 하고 있어 향후 이지역의 유권자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통합민주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현역 김태년(43)의원이 그간 고도제한 완화와 고교신설, 대형국책사업 유치 등 민생현안 해결을 성과로 내세우며 우수한 입법과 정책활동을 해왔다고 자평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대표공약으로 고도제한 실질적 완화, 지역난방 재개발지역 전체확대, 저소득층 에너지 공급제도화, 단계별 학교 내 영어체험센터 도입,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유치, 민방위 제도 폐지 등이다.

이에 한나라당은 성남재개발 범대위원장 출신의 신영수(56)전 현대건설 상무를 대항마로 내세워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며 지역내에서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았던 만큼 자신감을 내세우고 있다.

신영수 후보측은 현대건설의 경력을 앞세워 수정구의 재개발의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인 중앙정부와 가교역할을 자임하며 그간 23년간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준비해온 만큼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호소 하고있다.

공약으로는 성공적인 도시정비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통합, 정체성 확립, 지역문화 창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유선진당의 후보로 나선 현 성남사회발전연구소장인 김경수(63)경원대 교수는 달라지는 성남수정의 쾌적한 웰빙도시를 위한 치밀한 입법활동 및 편리한 생활정치를 모토로 재개발 웰빙도시 건설, 성남비행장 이전, 경원대와 연계한 대학병원 유치, 청소년 문화공간 및 실버타운 건설, 동서울대 지하철역 건립, 노인복지 확대,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노동당의 후보로 나선 김미희(42)후보는 시의원과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민과 약자를 위한 현실정치 실현을 주안점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공약으로는 공공주택 3만호건설, 공공서비스분야 일자리 3만개 창출, 사회약자 예방무상접종, 노인전문병원 설립, 등록금 상한제 입법화, 아토피 공공클리닉 설치 및 어린이 도서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친박연대는 박용승(42)전 성남시의회 부의장을 직능연합당은 최상면(53) 세계이웃사랑 운동연합 대표를, 평화통일가정당은 김경림(51) 청소년순결교육강사를, 그리고 무소속으로 전국회예결위를 지낸 이윤수(69)의원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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