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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행사 “맹산 숲 가꾸기”

분당환경시민의모임(공동대표 정병준, 정운채)은 식목일을 맞이하여 오는 6일 오전10시부터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에서 제12회 식목일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 하실 수 있으며 ‘가족 야생화 심기’, ‘숲 가꾸기, ‘숲이 주는 혜택’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자연체험프로그램으로 ‘개구리와 도롱뇽 알, 올챙이 관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버들피리 만들기’도 함께 한다고 한다.

행사를 진행하는 김경희 사무국장은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번 식목일 행사는 더 이상 나무 심는 것을 자제하고, 그동안 심어 놓은 나무의 관리와 숲 가꾸기에 중점을 두어 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숲을 가꾸어 주지 않을 경우 나무의 경쟁이 치열해져서 굵어지는 생장은 하지 못하고 높이 자라는 생장만을 하게 되므로 병충해, 풍해 등의 피해에 노출되게 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식목일이 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나무를 심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어 올해 식목행사를 통해 성남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자식처럼 가꿀 때 우리 세대는 물론 후손에게까지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해 줄 것이며, 우리 모두 나무 가꾸기, 숲 가꾸기를 생활화하여 우리 동네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이번 식목행사가 나무를 심기보다는 가꾸기에 중점을 둘 것임을 강조 하였다.

한편 식목행사는 무료이며, 행사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도 함께 모집한다. 관련 문의는 031-702-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