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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재난본부, 상수원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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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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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재난본부, 상수원 지키기

「소화용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방지 대책」추진

지난 달 경북 김천의 유화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과정에서 페놀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사고를 계기로 유독물 관리와 상수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 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유해물질 사업장 화재 진압 활동시 오염된 소화용수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관기관과 방제 대응체제를 구축을 골자로 하는 「화재로 인한 상수원 오염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유해화학 물질을 다루는 업체는 전국 5,789개소 중 25%인 1,448개소가 있으며, 특히 수도권 식수를 담당하고 있는 팔당호 인근에 86개소가 위치해 있어 김천과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경기도는 상수원 오염방지를 위하여 단계별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는데, 먼저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일간 위해요인의 근원적 차단을 위하여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1,448개소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유해물질의 종류, 수량, 보관 정보와 화재 진압시 소화용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방지에 필요한 정보 등을 파악하여 소방활동 정보카드를 만들어 관리.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유관기관과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질오염 방제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광역 방제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해 기관별 책임과 역할을 보다 뚜렷이 구분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해물질과 관련한 재난사고에 대해 현장대응력을 전문화하기 위하여 권역별 7개 구조대를 화학구조대로 지정.운영하고, 유해물질 대응메뉴얼 등을 활용해 상수원 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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