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 아침마다 ‘친절 다짐의 시간’ 가져 > 경기뉴스

성남시 공무원 아침마다 ‘친절 다짐의 시간’ 가져

성남시는 17일부터 공무원들이 각자 친절을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친절 다짐의 시간’방송이 운영되고 있다.

방송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찬절 마인드를 함양하는 내용이나 공무원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교양 내용이 방송되며 이 방송 내용 청취로 공무원들은 업무과다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대민친절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고 보다 향상된 친절서비스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실제 첫 방송이 나간 후 시청 민원실에 근무 중인 한 공무원은 “업무 시작 전에 커피한잔을 마시고 있었는데 청내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친절다짐의 시간’아침 방송 내용을 들으니 ‘나 하나의 친절이 성남시 공무원 전체의 이미지가 될 수도 있겠구나’싶어 ‘눈높이 행정’구호를 마음속으로 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침시간대의 3분이라는 시간이 집중하기 좋다는 점을 착안해 획일적인 친절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친절다짐의 시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3회(월·수·금) 3분 정도씩 ‘친절 다짐의 시간’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며 각 구청 과 동 주민센터에서는 다음달부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