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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영어교육의 메카로 뜬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4월 14일 개원

경기도가 경기동부권의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가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 14일 개원했다.

개원식은 김문수 경기지사, 홍명관 SDA한국연합회 이사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김선교 양평군수, 오정석 제20사단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미국 버지니아주를 모델로 하여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하였으며 총 17개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간 20,000여명을 교육시킬 예정으로서 초.중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외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교육과정, 영어전용교사 양성과정, 외국에 취업하는 간호사 및 회계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계층과 목적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경기도는 효율적인 영어교육을 위하여 국내외에서 영어교육만 40년을 해온 SDA삼육외국어학원과 지난 12월 양평캠프의 위탁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개원에 맞춰 본격적인 위탁운영을 실시한다.

도가 6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고 SDA삼육외국어 학원이 위탁운영하게 될 양평캠프는 대지면적 99,936㎡, 연건평 22,478㎡ 규모로 각양 각색의 건물 55개동으로 건축되었다.

이번 양평캠프의 개원으로 경기영어마을이 서부에 안산캠프, 북부에 파주캠프를 갖춘데 이어 동부권에도 영어교육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메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상수원보호, 군사시설보호 등 각종의 규제 등으로 동부권의 인프라가 부족하였는데 이번 양평캠프의 개원으로 교육 인프라의 구축은 물론 지역발전이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