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유해물질 상수원 오염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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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06 13:47본문
도, 유해물질 상수원 오염 방지 총력
각종 사고로 유입될 수 있는 유독물 유입 등 방재대책 추진
2010년까지 팔당수질을 최고 수질로 바꾼다는 종합대책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이번에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상수원 오염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현 민선 4기의 최대 역점 사업 중의 하나인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사고나 재난으로 인해 상수원에 유해물질이 유입되거나 각종 유독물 사업장의 화재 진압 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된 소화용수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상수원 오염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내에서는 화재나 화재진압 중에 발생한 오염물질이 상수원에 직접 유입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03년 광주 퇴촌면에서 덤프 트럭이 전복되면서 차량의 경유가 팔당수계로 유입되었고 지난해에도 광주 초월읍의 한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보관중인 정제유가 유입되는 등 팔당호의 수질을 위협하는 사건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특히 경기도내 유해화학 물질을 다루는 업체는 전국 5,789개소 중 26%를 차지하는 1,506개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식수를 담당하고 있는 팔당호 인근에만 86개소가 위치해 있어 위험요인을 안고 있으며 유독물질을 실은 차량의 운반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 중요 위험요인이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일간 위해요인의 근원적 차단을 위하여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1,506개소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유해물질의 종류, 수량, 보관 정보와 화재 진압시 소화용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방지에 필요한 정보 등을 파악하고 소방활동 정보카드를 만들어 관리.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유관기관과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질오염 방제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광역 방제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해 기관별 책임과 역할을 보다 뚜렷이 구분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해물질과 관련한 재난사고에 대해 현장대응력을 전문화하기 위하여 권역별 7개 구조대를 화학구조대로 지정.운영하고, 유해물질 대응 메뉴얼 등을 활용해 상수원 오염 방지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 상황실은 유독물질이 유입되는 사고나 재난이 발생하면 정확한 정보파악을 통해 관할 소방서와 근거리 화학구조대, 제독업체에 신속한 출동을 지령하고 화학물질 사고대응시스템을 이용해 대응정보를 통보하게 된다.
또한 출동 소방관서와 화학구조대는 전수조사에 의해 작성된 소방활동 정보카드를 통해 정확히 작성된 정보를 바탕으로 대응방법을 결정하며 우.배수 맨홀 등 외부 누출구를 최우선으로 차단하고 각종 누출방지 백 등의 방재장비를 통해 완벽한 사고대응을 할 방침이다. 또한 이송중인 차량의 사고발생과 취급업소의 사고 발생을 구분해 매뉴얼을 작성해 상황별로 대처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는 2005년부터 매년 20여명씩 전문 화학방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권역 수원남부소방서, 2권역 부천, 안산소방서, 3권역 안양소방서, 4권역 성남소방서, 5권역 의정부소방서, 6권역 평택소방서 등 6개 권역 7개 화학구조대를 지정해 운영하여 상수원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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