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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특수소방차 훈련 강화

전문 훈련센터, 소방학교, 관서 방문 통한 집중 교육 실시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해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의 특수소방차 전문 훈련센터 교육이 4월부터 재개하고 소방학교와 소방관서 방문 맞춤식 교육을 병행하여 특수소방차량 교육기능을 크게 강화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동절기로 인하여 그 동안 중단하였던 수원 이의동의 특수소방차량 전문 훈련센터 교육을 4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전문훈련센터 뿐만 아니라 소방학교에도 전문교육과정으로「특수장비반」을 개설한다.

또한 지난해 특별 채용된 특수소방차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소방장비 기동점검반이 각 소방관서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고가 사다리차, 굴절차량 등 특수 소방차량에 대한 정비요령과 운용방법 등에 대한 맞춤식 교육도 같이 진행한다.

각 교육은 이론과 실기를 포함하여 소방학교에서는 50명 단위로 100명을, 특수소방차량 훈련센터는 4월과 5월 중에 1회당 6명 내외의 그룹별 교육을 진행하여 총 140명을 교육할 계획이며, 소방장비 기동 점검반은 각 소방관서를 방문하며 1:1방식의 맞춤식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의 절대 방지를 위한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을 실시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문이론교육에 대한 호응도 높았고(71% 만족)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91% 필요)도 많았지만 전문훈련센터에서만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 소방학교 교육과 1:1 맞춤식 교육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수 소방차량은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 등을 일컫는 것으로 고층 건물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필수적인 장비로서 소방공무원 중에서도 현장 경험과 소방차량 조작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 운용하게 되는 차량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서울 원묵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계기로 전면적인 특수소방차량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특수소방차량 제작 전문가 3명을 특별채용하여 일선 관서의 특수차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전국 최초로 수원 이의동에 특수소방차량 5대를 배치하여 전문 교육센터를 개설해 운용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