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창곡동 일원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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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15 10:55본문
성남 창곡동 일원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성남시(성남시장 이대엽)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시청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해 창곡동 일원의 가금류 5천138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단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살처분을 실시한 창곡동 일원은 지난 8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축산농가와 3㎞내에 포함돼 있고 대부분의 가금류가 비닐하우스 내 밀집사육하거나 하천 또는 노지에 방사해 사육하는 등 사육환경이 열악하며, 인근 장지동 가금류 사육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판매상과의 접촉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돼 이번에 예방적 살처분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그동안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등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원이 성남 모란시장이란 공방에 여러 차례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조사결과 정작 성남지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성남시가 지난 달 24일 재래시장인 모란민속5일장 내 가금판매업소 22개소와 5일마다 열리는 노상 가금판매업자 15명과 협의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가금반입과 판매를 중단케 하는 한편 관내 축산농가에 자체소독 독려, 보건소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가금류 사육가구를 방문해 지속적인 방역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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