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는 도시에서, 이틀은 농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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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02 10:10본문
닷새는 도시에서, 이틀은 농촌에서
체재형 주말농장 “클라인가르텐” 준공식
전원 속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며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이른바 ‘클라인가르텐’1)이 완공되어 5월 3일 연천군 구미리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연천과 양평에 총 3억 9500만원을 들여 각각 5채씩의 별장형 주말농장 클라인가르텐 건립공사를 착공하여 지난 2월 완공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 날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마을 관계자, 입주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준공테이프 절단식, 기념식수, 문패달기 등이 진행되며,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다과회도 열린다.
체재형 주말농장(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국민정서를 반영하여 국내 최초로 체재형 주말농장을 시범 조성한 사업으로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실 수요자의 취향에 맞는 작은 “별장과 농장”을 꾸며 도시민에게 임대, 5都 2村을 유도하고, 쾌적한 농촌과 농업의 융합산업화 추진으로 21세기 한국형 농촌모델을 제시하며, 세계화(WTO, FTA)의 진전에 따른 농업.농촌 이탈의 도미노 현상에 따른 우리 농업.농촌의 총체적 위기를 국민 모두가 협력해 풀어 나가며, 소득향상과 주5일 근무 등 여가증대로 인한 도시민의 욕구 변화(생명, 건강, 여가)를 수용하며, 도가 ‘07「민선4기 농정운영방향 “경기농정 드림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사업으로 발굴 채택,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 경기도가 시행한 사업이다.
일본, 독일, 러시아 등은 일찍부터 소규모 농업생산 공간을 조성 일상 생활속의 농업.농촌을 가까이 하는 생활을 중시해 왔으며, 이를 통하여 심신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 아이들의 정서순화, 체험학습 기회제공의 방법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또한, 참살이(Well-being)가 사회적 관심사가 된 요즘 도시민에게 별장과 농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농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도시민에게는 1가구 2주택의 부담 해소 및 여유로운 농촌생활 보장의 효가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인터넷을 통한 접수결과 10동(명) 모집에 1,349명(양평 960, 연천 389, 140:1)의 도시민이 신청, 높은 경쟁률(관심)을 보임으로써 창의적 시책사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입주 예정자가 서울, 경기 등 거주하며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산층으로 이들이 농촌과 함께 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클라인가르텐 타운」을 만들어 도농상생의 기치아래 농업.농촌의 문제를 이와 같은 또 하나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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