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기도 자원봉사 비전 컨퍼런스』열려... > 경기뉴스

『2008 경기도 자원봉사 비전 컨퍼런스』열려...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제훈)에서는 4월 28일(월)~29일(화) 이틀에 걸쳐 경기도내 자원봉사단체 지도자,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관련 공무원 등이 서해안 기름유출로 인한 국가적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태안군 안면도에서 『2008 경기도 자원봉사 비전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79개 자원봉사단체 및 기관과 관련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여하여 민.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사업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활동의 대안 및 역량을 결집하는 한마당이었다.

이제훈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경기도가 고령화, 환경,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할 책임이 있으며, 이러한 모든 사회문제 해결의 열쇠는 자원봉사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환경과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특강은 특별히 태안에서 가진 행사의 의미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과 더불어 다음 세대를 위한 더디지만 강한 자원봉사의 저력을 확인해 주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방문한 충남자원봉사센터 및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태안 재해 극복에서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정도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안면도에서 개최하여 주신 점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포럼 주제로 선정한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과 자원봉사”와 “주민참여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활성화방안”은 자원봉사의 새로운 방향 모색과 영역을 넓히는 자리였고 자원봉사단체에서 관심을 가졌던 “비영리민간단체 정체성과 혁신방안”의 경우 자원 활용과 재정자립을 중심으로 단체의 정체성과 존립에 대한 의견까지 오고갈 정도로 진지하고 열띤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구름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태안지역 경제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서해안 지역특산물 이용 및 재래시장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 「2008 경기도 자원봉사 비전 컨퍼런스」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자원봉사활동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