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 고려인동포 모국방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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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11 09:34본문
경기도, 러시아 고려인동포 모국방문 지원
한국민속촌, 경기도 박물관 견학실시
경기도가 6월 8일부터 4박 5일간 고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고려인을 위해 한국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고려인의 모국방문은 경기도와 서울시,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재외동포 재단 등 민간단체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6월 9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도를 방문한 고려인 모국방문단 150명은 6월 10일 한국민속촌과 경기도 박물관을 견학하였으며, 방문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조상들의 생활상를 알게 되고, 훈훈한 동포의 정을 느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은 방문이 되었다며 기회를 제공해 준 경기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독립운동가 허위선생의 친손녀인 허 슈라를 비롯 한국을 방문한 고려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고난의 세월을 이겨내고 오늘 고국을 찾아주신데 대하여 그간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편안하고 즐거운 모국방문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또한 경기도는 방문자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음에 따라 이동시 불편하지 않도록 방문단 전원에게 여행용 가방을 기증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2006년부터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의료지원 등 재외동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한국문화교육을 지원하고자 전통악기와 한러사전, 한국어 도서 등을 기증하고, 경기도립무용단을 현지 파견하여 전통문화공연을 펼쳐 현지 고려인 동포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려인 모국방문단은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1~2세대, 고려인 청소년가무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문화시설 견학, 역사 체험, 기관 방문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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