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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재난본부, "Solo탈출 119" 시즌 2

소방관의 반려자 찾습니다. 이색홍보도...

경기도가 미혼남성이 유독 많은 소방공무원의 짝을 찾아주기 위해 공개구혼을 나서는 등 이색 홍보에 나섰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직원 중 남성의 비율이 유독 높고 평소 직장활동과 레저활동, 학업 등으로 결혼이 늦은 미혼 소방공무원들이 많음에 따라 적극적인 결혼주선을 통해 가족, 가정을 중시하는 새로운 직장문화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Solo탈출 119”.

올해 소방본부는 아예 각 소방관서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방공무원을 만나고 싶어 하는 미혼 남녀를 아예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공개 모집 등을 통한 희망자는 단체 미팅파티 이벤트(2008. 6. 8. 15시 예정)를 통해 소방공무원을 반려자로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교제중인 커플이 생겼고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직장에서 주선한 만남이 직장에 대한 만족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결혼을 할 경우 안정된 생활로 일 능률까지 높아져 국민적 봉사에 더 충실할 수 있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이색 복지제도인 “솔로탈출 119”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소방관이 정작 자신은 솔로로 부터 탈출할 수 있을지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