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 6월 9일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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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09 10:22본문
연천소방서, 6월 9일 개청
전국 최초로 전 시군 소방서 건립 초읽기, 소방사각 없앤다
연천소방서가 6월 9일 개청하고 양주소방서가 이달 말에 개청을 앞두고 있어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006년6월 민선 4기인 김문수 도지사 취임 직후 전 시군에 소방서를 건립하겠다고 밝힌 지 2년여 만에 이룬 쾌거다.
김 지사는 그동안 각종 재난 재해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목격하면서 가장 근본적이며 중요한 행정서비스는 바로 ‘도민의 안전’임을 누누이 강조하였고 급기야 취임 직후부터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건립하겠다고 공언하였다.
특히 서해안 시대의 주축으로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화성시에는 ‘소방서도 없고 경찰서도 없다’는 말은 각계 각층에 유명세를 얻으며 중앙정부를 직접 압박, 화성 경찰서 개청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지사의 스피드 행정이 다시 한 번 효과를 발휘한 것은 소방서 건축에서 도드라졌다. 불과 2년 만에 소방서 5개가 완공되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의왕소방서 개청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가평, 화성, 연천, 양주소방서 등 5곳이 연이어 문을 연 것이다.
소방관계자들 조차도 앞으로도 단일 광역자치단체에서 소방서가 그렇게 빨리, 그리고 이렇게 많이 문을 여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건립됨으로써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현장업무의 신속성은 물론 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소방행정 서비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히며 현실적인 소방행정서비스의 향상뿐만 아니라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건립되었다는 것의 역사적이며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고 전했다. 또한 단순히 소방서가 생긴 것에 그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소방서 개청에 따른 필요 소방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내근 업무와 현장 출동 업무를 병행하는 이른바 「대응과」 신설을 통해 인력 활용에 효용성을 크게 늘였을 뿐만 아니라 다기능 소방관제도를 시행하여 소방공무원의 개인역량 강화에도 큰 성과를 거두는 등 민선 4기 전반을 지나고 있는 소방의 발전과 효율성의 증대는 괄목할 만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연천군은 수원시 면적의 5배가 넘지만 4만 6천여 명 밖에 안되는 적은 인구 때문에 그동안 소방서가 없었으며, 인근 동두천 소방서에서 화재와 구조구급업무를 대신해 와 긴급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각종 소방관련 민원 처리시 동두천시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새로 개청한 연천소방서는 11,980㎡ 부지면적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987.37㎡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굴절사다리차 등 34대의 소방차와 102명의 소방관(1개 구조대와 3개 119 안전센터)이 배치된다.
한편 지난해 연천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96건이었으며, 재산피해 903,133천원, 인명피해 10명이 발생했다. 한탄강, 임진강등 주요 하천에서 발생한 수난 구조 사건은 총 31건에 인명피해는 1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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