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정 불량 한약재 근절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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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26 10:02본문
경기도, 부정 불량 한약재 근절에 총력
경기도가 올 해 상반기 중 시중 유통 주요 한약재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12건에 대해 회수 폐기하고, 수입제조업소 등 위반업소 8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도는 상반기 중 도내 한약국, 한약방, 한약도매상 등 주요 한약재 취급업소 8개소를 대상으로 황기, 구기자 등 국내산 한약재 25개 품목과 작약, 하수오 등 중국산 한약재 70개 품목 등 다소비 한약재 총 103품목을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과 잔류농약 등 항목별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 카드뮴, 납, 이산화황 등 기준을 초과한 국내산 4건, 중국산 7건, 북한산 1건 등 총 1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한약재 도매상 4개소에 즉시 해당 품목을 회수 폐기토록 조치하는 한편 수입제조업소 등 위반업소 8개소에 대해서 관계법령에 의거 제조품목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뢰하였다.
한약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의약의 맥을 계승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체질적 특성과 가장 조화되는 약성으로 그 진가와 과학적 원리가 재조명되어 첨단의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에도 한약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중기 선조대왕의 어의로서 임상의학 백과사전인 동의보감을 저술하여 조선의 한의학수준을 중국, 일본 등에 알린 의성(醫聖) 허준 선생의 묘소가 경기도 파주시 장단군에 있어 경기도는 경기도한의사회 등 관련단체와 함께 허준 선생 묘역을 성역화하여 그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보존 계승코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한의학과 한약에 대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민 건강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한의학 원리에 근간을 둔 한약의 주요 구성 요소인 한약재가 그간 농약.중금속 파동 등으로 제조.유통과정 전반에서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심각성에 중점을 두고 도내 한약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유통 중인 한약재를 연중 수시로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도는 지속적인 점검으로 부정.불량 한약재의 유통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상반기 검사결과 부적합률이 높게 나타난 수입 대상국의 한약재와 품목에 대하여 집중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하여 한약재 안전유통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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