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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사전대비 추진 및 비상대응체제 확립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은 한발 앞서 막는다

경기도는 금년 여름철 태풍.호우 등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철저한 사전대비를 추진하여 왔으며, 풍수해대비 비상대응체제를 확립하였다.

경기도 및 31개 시.군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매년 5. 15 ～10. 15) 이전인 금년 4월 초부터 5월 14일 까지 1,300여명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재해유형별 표준행동 매뉴얼 작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재해취약시설 정비, 방재물자를 지정.비축 등 사전대비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점검반을 편성하여 4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시.군의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적된 125건의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난 5월말 정비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중 도 관련부서에서는 공사중인 도로, 하천, 택지개발지구, 골프장 등 495개소 현장에 대한 수방대책을 점검하여 비상연락체계 및 배수로 정비, 절개지 피복 등의 조치완료는 물론 방재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재정책분야 포럼개최, 유사시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하여 3군사령부, 대한적십자사 등 12개 기관이 참석한 간담회 개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산시스템 모의훈련 3회 실시와 응급복구장비 3,900대, 재해구호물자 30,000점, 897개반 3,650명의 의료지원단 구성, 방역약품 19,300ℓ를 확보하는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추진하였다.

또한, 지난해 수해로 발생하였던 도로, 하천 등 99건의 공공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32억원의 복구사업비를 투자하여 5월말 현재 모든 사업을 완료하였고, 6월 2일부터 6월 5일 기간중 도 및 31개 시.군에서 9,280명이 풍수해예방을 위한 “국토 대청결운동”을 실시하여 하천내 각종 쓰레기, 하수도 준설, 산림 부산물 등을 제거하였다.

6월 23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7, 8, 9월) 예보에 의하면 강수량이 평년(303～619mm)보다 많을 것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하여 경기도 관계자는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하여 자연재해위험지구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연재난 대비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위험지역 거주자는 주변에 위험시설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시․군에 신고하도록 하고, 강우 등 기상악화시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즉시 대피에 따라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물이 불어난 하천 건너기, 강우 중 논 물꼬 정비, 침수지역 신호등･가로등 접촉 등은 매우 위험하므로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기상특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등산, 파도타기, 급류타기 등 레저활동을 중단하고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