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솔로탈출 119’행사 가져 > 경기뉴스

소방공무원‘솔로탈출 119’행사 가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커플 맺기 행사인 “솔로탈출 119”행사에서 17쌍이 맺어지는 등 높은 호응 속에 치러졌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가 주관한 이번행사에 참여한 소방공무원은 35명과 상대여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상대 여성들은 주로 공무원, 프리랜서, 간호사, 강사 등 다양한 계층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직원들의 사기 증대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한 참석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여성을 만나지 못했는데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만남을 갖게 되어 자연스럽고 좋았다며 지속적인 교제의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를 대행한 커플매칭 전문회사인 듀오측 관계자는 몇몇 여성의 경우 소방공무원과 커플이 되고 싶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는 커플매칭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올 8월에는 첫 결혼 커플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방공무원의 이색 복지제도인 “솔로탈출 119”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소방관이 정작 자신은 솔로로 부터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