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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309호선과 자유로에 지능형교통체계(ITS) 본격추진

올해 1,100억원 투입해 구축사업 추진

경기도는 시군 및 도내 주요 택지개발지구 등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제공함으로써 도로, 대중교통 등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1단계로 3개 구간 총 43.2km구간에 대하여 사업을 착수하는데, 이중 지방도 309호선(학의JC~청사IC, 7.3km), 국지도 23호선(자유로, 서울시계~구산 IC, 28.7km) 등 2개 구간 35.9km는 직접 (주)삼성에스디에스 컨소시엄과 지난 4월 29일 계약을 통해 추진 중이며, 과천대로(청사IC∼선암IC 등) 7.2km 구간은 39억원 예산을 지원하여 과천시에서 사업자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차량검지기, CCTV, 도로 기상정보 수집장치, 안개센서 등의 첨단장비를 통해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도로전광표지, 차로제어시스템 및 교통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구축에 착수하였다. 또한 도내 상습정체구간 80개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및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42개소에 교통정보안내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ITS 구축을 위해 올해에 도비 104억원, 국비(경찰청 포함) 316억원, 시.군비 286억원, 기타재원 394억원 등 총 1,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09년 이후 2,267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 및 안양시는 자체재원을 투입하여 시내지역 ITS 구축을 위한 사업을 올 상반기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안산시, 용인시, 시흥시 등은 경찰청과 공동으로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확충사업(UTIS :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에 243억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업시행자는 올해 광교, 판교, 교하, 동탄, 흥덕지구 등에 유비쿼터스도시(U-City : Ubiquitous City) 건설사업의 한 분야로 ITS분야에 총 394억원을 들여 택지개발지구와 주변 광역도로에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주요 지방도 및 도심 교통흐름의 실시간 제어.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도로의 소통여부를 판단하고 이용자가 원활한 도로를 선택하여 운전하는 것이 가능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효율적인 도로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하며, “교통사고 등의 돌발상황을 미리 이용자에게 전파하여 제2, 제3의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교통사고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신도시 개발 및 신설확장도로 공사시 지능형교통체계를 병행 추진하여 도내 지능형교통체계를 계속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