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만성질환 주치의제도」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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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22 10:41본문
경기도「만성질환 주치의제도」시범도입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 심장질환, 만성콩팥질환 등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잘 관리해 주면 50~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탁월하게 좋아진 만성질병 치료약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질병관리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인지하고 의사들과 지속적으로 상담하고자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치료를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주민의 평균수명을 연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자 지난해 준비기간을 거쳐 금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와 공동으로 수원시 권선구 40세 이상 지역주민 300여명의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민간의료기관 연계 주치의 사업과 환자 조기발견관리사업』을 시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상자에게 사전 사업참여 동의를 얻은 후 관련 정보를 활용하여, 상담과 건강검진, 지속적인 투약과 검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주치의 면담을 실시하며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시범사업 대상자 중 사업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125명에게 1인당 월 치료비 4,500원을, 의료기관에는 환자 등록 관리와 상담에 소요되는 최소 행정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연말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주치의는 건강검진 미수검자를 확인하고 검진을 받도록 독려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미투약자에 대한 상담 및 관리를 함으로서 주민과의 유대 및 의사소통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 만성질환지원단장인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전기홍 교수는 “지역주민 주치의 시범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조기발견 및 치료 관리하여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율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므로 전 시군으로 확대, 정착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경기도는 ‘09년에 광명시 관내 다수 의료기관과 약국이 참여하여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환자 12,000명을 등록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민간의료기관을 활용한 고혈압, 당뇨병 주치의 사업을 통하여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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