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개고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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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21 14:17본문
『보양식』개고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 유통 위생점검 실시결과 발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여름철 식품위생 안전을 위해 보양식으로 애용되는 개고기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원은 경기도내 개고기를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의 삶은 고기 94건에 대하여 항생물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건(2.1%)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양성으로 나타나 해당 시․군에 결과를 통보하고 위생 및 행정지도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삶은 개고기의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은 음식점의 칼, 도마 등 비위생적 취급 때문에 발생하므로, 음식점에서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삶은 개고기는 손님에게 공급되기 전에 한 번 더 끓이거나 삶아서 섭취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면 위생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고기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에 이어 4번째로 소비가 많은 육류이지만, 현재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되지 않아 비위생적인 도축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식품으로도 근거 법령이 없어 행정지도가 불가한 실정으로 안전한 유통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유통 및 판매에 대한 법적인 보완과 함께 별도의 규격기준 설정 같은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행정지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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