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평일 통행속도 지난해보다 4km/h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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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17 09:51본문
경기지역 평일 통행속도 지난해보다 4km/h 빨라져
’07년 44.1km/h → ’08년 48.1km/h, 교통혼잡비용 1조1386억원 절감
경기도가 통행속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경기도 지역 도로의 평일 차량통행속도가 48.1km/h로 ’07년에 비해 4km/h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지난 4월 12일(토)과 4월 15일(화) 양일간 도내 도로 931개 구간 총연장 2,395km에 대해 151개 팀으로 나눠 통행속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08년 경기도의 평일통행속도는 ’07년에 비해 4km/h 만큼 증가한 48.1km/h로 서울(’07년 기준 24km/h)을 비롯한 국내주요도시(부산 29.2km/h, 대구 31.3km/h 등)의 통행속도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반적인 통행속도 증가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뻥 뚫린 경기도』와 『1시간내 출퇴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국도 37호선(여주우회도로).46호선(남양주 국도대체도로).82호선(우정-발안 구간), 지방도 317호선(반송-기흥 구간).367호선(식현-두지 구간) 등 도내 주요도로의 신설.확장 개통과 함께 신호체계개선, 도로 기하구조변경1) 등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유가인상으로 인한 교통량의 감소 및 증가율 둔화와 실시간 교통정보의 제공 등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주말의 경우 통행속도는 42.9km/h 로 전년도에 비해 0.5km/h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개화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상춘객이 몰리는 등 계절적 요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통행속도 4km/h 증가에 따른 통행시간 단축으로 기회비용 감소, 유류비 감소 및 환경비용 절감 등 총 1조 1,386억원의 교통혼잡비용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같은 수도권 광역도로망 구축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확대 시행,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0년까지 평일 차량 통행속도를 52km/h로 올리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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