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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권, 중장기적 新인프라 구축전략 모색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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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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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권, 중장기적 新인프라 구축전략 모색되야

서해안권 벨트는 풍부한 가용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인천,경제자유구역,평택항 등의 생산거점, 물류중심과 인접하고 있어 글로벌 종합기능 대도시권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중국의 급부상에 대응할 수 있는 서해안권 벨트 전반에 대한 발전전략 마련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해안권 벨트 전반에 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서해안권 벨트에 대한 도로,철도와 같은 기초인프라 뿐만 아니라, 서해안권 전반에 대한 해운,수운,경비행장과 같은 新인프라의 중장기적 구축전략이 시급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용지 분석을 토대로 20년 앞을 내다보는 서해안권의 중장기 新인프라 구축전략의 수립을 모색하였다. 분석 대상은 경기도 서해안에 위치한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시 등의 5개 시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권 新인프라 구축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먼저 서해안권 벨트의 개발계획 검토, 서해안권의 개발가용지 분석을 실시하고, 新인프라 전략사업으로 해운, 수운, 경비행장 등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선정했다.

먼저, 서해안권의 개발가능지 분석을 위해 과업대상 5개 시(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를 대상으로 대규모 가용지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개발계획 수립 시 영향을 주는 지형지물을 고려하고 개발비용의 절감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경사도를 고려했다.

또한 기존의 시가지 및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을 제외하기 위해 기존 시가지(기존 개발지역을 반영하기 위해 건축물, 도로, 하천 등을 검토) 분석과 개발계획 등을 반영하였다. 과업대상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9개 지구 270.56㎢(약 8,184만평)의 개발가능지가 분석되었다.

이러한 가용지 분석을 토대로 해안, 하천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운, 수운, 항공(경비행장)시설 등의 新인프라 개발전략을 구상했다.

첫째, 수운 측면에서 효율적인 물동량 운송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인운하 18㎞, 임진강운하 30㎞를 건설하고, 김포에 수운문화관광단지(1안 김포시 H면 일대 2.14㎢, 2안 김포시 D면 일대 2.14㎢) 조성이 필요하다. 주요 도입기능으로는 선착,하역,운영시설 등의 수운물류기능 및 관광,레저,수변환경 조성 등이 있다.

둘째, 해운 측면에서는 2020년까지 현재 계획보다 200만 TEU 정도를 더 처리할 수 있도록 평택항의 확장 개발과 배후지역인 포승지구에 약 10㎢의 해운 복합클러스터의 조성이 필요하다. 즉, 일본의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1, 고베 포트아일랜드, 중국의 상하이 항구가 주요 사례이다. 해운 복합클러스터의 주요 도입기능은 화물 및 트럭터미널, 종합유통센터 등의 항만필수기능 및 주거,산업,상업,업무와 같은 배후지원 기능 등이 있다. 특히, 관광,레저기능에는 카지노, 해양 테마파크, 마리나 리조트 기능의 유치가 필요하다.

셋째, 경비행장 측면에서는 근거리 항공여객 수송 및 항공레저 기능의 제고를 위해, 화성시 일대에 Air Park(1.3㎢)의 조성이 필요하다. 즉, 미국의 Winfield Airpark, Falmouth Airpark가 주요사례이다. 주요 도입기능은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격납고, 전망대 등의 경비행장 관련 기능 및 경비행장과 연관된 항공산업, 관광,레저, Air Town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서해안권 新인프라는 물류측면에서 도로,철도 인프라를 보완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이후 전개될 중국의 대량관광 시대에 서해안권을 對중국 문화관광 벨트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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