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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용소방대장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의 영원한 후원자, 변화와 혁신 주제로 특별교육

7월 9일 경기도 소방학교에서는 도내 의용소방대장 3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교육이 실시되었다.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이루어진 이날 교육에는 김문수가 「실용의 도정 및 의용소방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고, 탤런트 전원주씨도 「실용의 리더쉽」으로 강연을 해 주목받기도 했다.

특강에 나선 김지사는 도시와 확대와 소방대상물의 증가, 전국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 밀접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방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후원에 힘입은 바 크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봉사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최진종 소방재난본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 의용소방대 조직은 소방의 어려운 현실을 공유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속적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부족한 소방인력 보충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전담 의용소방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방차량 조작과 진압훈련 등을 강화하는 등의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담 의용소방대는 소방력이 부족한 곳에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소방차량과 화재진압을 담당하는 제도로서 양평군 지평면, 이천시 율면, 포천시 창수면, 가평군 상면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의용소방대원이 화재 등의 재난시에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동안 의용소방대 조직은 지역 특성에 맞는 대민지원활동이나 화재예방활동, 자율 방화활동 등 그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등하교길 우리아이 지키기 등의 봉사활동도 크게 강화하여 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지역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정보도 나누고 조직 발전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실용적이고 지역의 안전문화를 열어가는 더욱 발전된 의용소방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1976년 처음 결성된 의용소방대는 자원봉사 및 재난지원 등 봉사단체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경기도에는 372개대 13,34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