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 레지오넬라 세균검사‘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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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30 11:01본문
냉방기 레지오넬라 세균검사‘건강한 여름나기’
성남시 수정·중원·분당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병원 및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세균검사와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보건소 설명에 따르면 레지오넬라균은 급성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키는 균으로, 냉방기 가동 시 냉각탑수의 오염된 물 등에서 발생한다. 인체 호흡기로 침입하면 갑작스런 고열(39~40℃)과 마른기침, 전신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으로 발병하며 48시간 이내에 중태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작년에 경기도 내에서는 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 5월말까지는 2명이 발생했다.
이에 3개구 보건소는 시민건강 도모를 위해 병원, 지하철역사, 대형건물, 분수대, 찜질방 등 총 370개소의 냉방기 냉각탑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부적합 시설은 즉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막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냉각탑의 물때 청소 ▲냉각탑 내 냉각수의 잔류염소량이 0.4ppm 이상이 되도록 염소투여 ▲에어컨 청소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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