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성과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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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04 10:42본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성과관리 강화한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30개 공공기관 CEO와 경영성과계약 체결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CEO와의 경영성과계약을 5개 병원장과 복지미래재단 사무처장까지 확대하고 CEO별 경영성과목표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또한 평가결과 F등급을 받은 기관장에 대해서는 임기 중이라도 예외 없이 해임하는 등 공공기관의 성과관리 수준을 더욱 확대.강화한다.
도는 이를 위해 7월 4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금난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등 공공기관 CEO 30명과 2008년도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경영성과계약은 지난해 24명에서 독립경영체제를 갖춘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등 5개 병원장과 신설된 복지미래재단의 사무처장을 추가하여 모두 30명으로 확대된다.
경영성과계약에는 계약기간, 기관장의 경영목표, 평가기준, 평가에 따른 보상과 책임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일반 경영공시에 준하여 공시하도록 했다.
기관장의 경영목표는 경영성과영역(70%)과 책임경영영역(30%)으로 구성된다. 올해 신설된 책임경영영역에서는 기관장의 리더십, 전략경영, 윤리경영, 고객만족, 공익경영, 성과관리 역량을 평가하도록 하여 기관장의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경영목표 이행실적에 대해서는 S, A, B, C, F의 다섯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평가결과 성과가 우수한 CEO에 대해서는 기본연봉 월액의 650%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10% 범위 내에서 기본연봉을 인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평가결과 저조한 기관장에 대해서는 기본연봉을 삭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F등급을 받은 기관장에 대해서는 임기 중이라도 재량의 여지없이 강제 해임하도록 하여 책임을 강화하였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박물관장, 미술관장 등에 대해서도 경영성과계약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성과관리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하여 일제히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 해 그 실적을 평가한 바 있다. 평가 결과 영어마을 등 5개 기관장이 최고인 S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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