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대규모 외투기업전용단지로 조성키로 > 경기뉴스

안성에 대규모 외투기업전용단지로 조성키로

경기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안성시가 황해경제권의 배후 산업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와 안성시(시장 이동희)는 8일 안성시청에서 안성 제4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단지조성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안성시 미양면, 서운면 일원에 조성되는 안성 제4산업단지는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로 개발되며 규모도 기존의 산업단지로서는 가장 큰 80만㎡나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안성 제4산업단지는 미국이나 유렵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하고. 중국과의 교역량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투자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도가 외국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산업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키로 한 것이다.

안성 제4산업단지는 평택~음성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내륙과 항만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기존의 안성 제 1.2.3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프롤로지스가 투자하는 안성원곡 첨단물류세터가 완성되면 안성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산업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 체결후 경기도시공사 권재욱 사장은 "외국인들이 바라는 바를 면밀히 파악해, 2011까지 외국인들이 원하는 맞춤형 산업단지로 만들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