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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명예수당 지급 ‘전국 최초’
성남시, 국가 유공자 등 전체 보훈대상자에게...

성남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등 전체 보훈회원들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성남시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이달 15일부터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자 등 전체 보훈회원에게 매월 2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한다.

수혜대상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의 보훈대상자로 이번 첫 보훈수당 지급 인원은 4천326명이다. 이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성남시 거주 보훈대상자 9천882명의 44%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성남시는 보훈수당지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 관계 공무원 교육, 전체 보훈대상자의 거주 실태조사, 2008년 제1회 추경에 7억3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 호국보훈의 달에도 범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많은 시민과 보훈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해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관심을 가지고 예우를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호국·보훈의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