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며느리, 한국사람 다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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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14 10:02본문
외국인 며느리, 한국사람 다 됐어요
한국어 교육통한 소통으로 빠른 사회 정착유도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총 이혼 건수는 8,828건으로 전년도의 6,280건과 비교해 40.6%가 증가했다. 이혼사유로는 시댁 가족과의 갈등에 이어 언어문제가 차지하고 있어 결혼 이민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 사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결혼이민자가 빠른 시일 내에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내 55개소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교실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광주시의 마리테스씨는 지난 6월 12일 행정안전부 주최 결혼이민자 정착사례 발표회에 참가해 “이방인 아닌 한국 엄마로 살래요”라는 내용으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5월말 현재 한국어 교실에는 한국어 강사 55명과 보조강사 8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1,523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어 교재 19,400권을 배포하여 한국어 교육시 활용토록 하였고, 국적별 보충교재를 보급하여 개인이 가정에서 자습과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 첫걸음 5,000권 / 초급 10,400권(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 중급 4,000권
특히, 2009년부터는 아이를 동반한 여성 결혼이민자가 한국어 교실에서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육(놀이방)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도우미 배치에 따른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결혼이민자의 25.6%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함에도 도내에서 한국어능력시험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볼 수 없어 서울로 가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하여 내년부터는 도내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 현재 7개소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음(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제주, 청주)
뿐 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원하는 이민자를 위하여 한국어가 가능한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종합사회복지관(수원, 성남, 시흥, 광명, 안성)에서 요리, 미용, 피부관리, 동화구연 등 본인이 원하는 직종에 대한 취업교육을 실시하여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결혼이민자에게는 한국어 (보조)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보조강사로서 활동하게 하는 등 빠른 시일내 우리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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