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콘텐츠 헐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 경기뉴스

경기도, 문화콘텐츠 헐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초의 성공작 <다이노맘> LA에서 첫 선 보여

헐리우드 대상으로 경기도 한류우드 글로벌 펀드 런칭

경기도가 문화콘텐츠로 할리우드 진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 LA에서 열리는 ‘경기-할리우드 커넥션’ 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초로 성공한 토이온의 <다이노 맘>을 처음 공개한다.

경기도가 투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토이온(제작사)의 극장용 3D애니메이션 <다이노 맘 Dino Mom>은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할리우드의 제작진을 참여시켰으며 미국과 전세계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한국 사상 최대 규모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미주지역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이노맘>은 참신한 기획력과 재미와 기술을 모두 끌어낸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 제작 사례를 통해 앞으로 한국과 미국의 공동프로젝트를 다각화 하고,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우리 문화콘텐츠에 북미지역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경기도 한류우드 글로벌 펀드 런칭

경기-헐리우드 커넥션에서는 경기도의 한류우드 글로벌 펀드에 대한 런칭이 이루어진다. 한류우드 글로벌 펀드는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제작되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투자하며 문화콘텐츠 글로벌 프로젝트에 경기도가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글로벌 펀드 조성과 비즈니스센터 개발 등 세계적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투자사업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류우드 프로젝트가 실행이 본격화되면 경기도는 아시아와 할리우드를 결합시켜 세계 콘텐츠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콘텐츠 생산을 담당하는 한류우드CSC(콘텐츠 지원시설) 내에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관계 기업과 컴퓨터 그래픽 후반작업 기업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집적시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산 기지를 조성한다. ‘한류우드CSC’가 완공되면 영상스튜디오, CGI센터 등 영상제작시설이 들어서고, 저변확대를 위한 체험관, 글로벌 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들어서 해외 우수기업과 해외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경기도는 아시아 영상산업 기지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 경기-헐리우드 커넥션

이번 ‘경기-헐리우드 커넥션’은 문화콘텐츠 관계자들의 인적 교류에 중점을 두었던 작년 행사에서 확장하여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제작사례 런칭과 함께 한류우드 글로벌 펀드 및 투자유치 계획도 본격화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할리우드의 유력인사인 에릭 롤만 마블엔터테인먼트 사장과 브랫 하킨스 GGL 사장이 참석해 할리우드의 경기도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 5월, 고양시에 착공한 ‘한류우드 테마파크’의 콘텐츠 제작지원 센터(한류우드CSC) 건립과 함께 미주지역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한류우드에 미국 관련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프로젝트 제작비 지원, 공간지원, 첨단장비 대여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영화, 게임, 방송, 출판, 공연, 라이센싱, 캐릭터, 테마파크 까지 무한한 확장과 가능성을 가진 애니메이션 산업은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할리우드와 경기도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성과를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