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아트센터 ‘감동의 물결’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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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16 10:43본문
백남준 아트센터 ‘감동의 물결’넘친다
개관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 아트센터가 지난 10월 8일 ‘백남준 페스티벌’로 성황리에 개관한지 1주일이 지났다.
1주일 동안 성인 기준 7,000원이라는 관람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관람객이 몰려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주말에는 2,200명이 관람하는 등 개관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에 경기도박물관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는 세계에서 유일한 미디어 아트 전문기관으로 매체 중심의 미술관을 거부하고 국내와 국제, 내부와 외부, 예술과 사회 사이에 활발한 교차가 이뤄지는 역동적인 스테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예술, 테크놀로지, 인문학의 실험적 융합 및 교육을 사회 속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개입 및 연결을 위한 특수한 목적에 부합하는 국제아트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개관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백남준 페스티발 - Now Jump”는 예술의 관념성을 떠나 실행과 혁신을 강조하면서 예술적 실천을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백남준 페스티발”’을 통해 백남준과 백남준을 넘어서는 미래의 예술로 도약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창조적이고 전복적인 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의 관람 포인트는 백남준 및 그와 친분을 맺었던 친구들과 동료, 그리고 그와 연관 있는 여타 예술가들에 관한 기록과 작품들로 구성된 개관전시와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무후무한 전위적 퍼포먼스를 펼쳤던 백남준의 행위예술 이후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로메오 카스텔루치의 <천국>을 비롯하여 페스티발에 소개될 약 20여 개의 퍼포먼스 공연들, 그리고 다양한 장르 다양한 맥락의 작품들이 어우러진 복합미디어 설치전시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 시대의 예술과 문화가 어떻게 진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한 관람객은 “우연한 기회에 백남준 페스티발이 열리는 것을 알고 지나가던 길에 들러봤는데 건물도 매우 아름답고 행사내용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던 것이 아니라 아주 신선하게 다가와 주말에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와 볼 계획”이라면서 만족해 했다.
“백남준 페스티발”은 내년 2월 5일까지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백남준 아트센터를 비롯하여 인접한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지앤아트 스페이스 등에서 전시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로서 언제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초등학생 3,000원, 중.고등학생 5,000원, 일반인 7,000원으로 20명이상 단체관람시에는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한 사람만 참가할 수 있으므로 찾아오기 전에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를 참고하면 더욱 알찬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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