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시군 1소방’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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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25 10:18본문
경기도 ‘1시군 1소방’ 시대 열어
경기도에 1시군 1소방서 시대가 활짝 열렸다.
경기도는 7월 24일 양주시 백석읍에서 양주소방서 개청식을 갖고, 민선4기 2년 만에 소방서가 없던 의왕시, 가평군, 화성시, 연천군, 양주시에 소방서 개청을 완료했다.
짧은 기간에 5개 지역 소방서를 잇따라 개청할 수 있었던 것은 김문수 지사의 도민안전 우선정책 때문이다. 김 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소방서와 경찰서는 필수여야 한다고 강조해 왔고, 아낌없는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소방관계자 조차 앞으로도 단일 광역자치단체에서 소방서가 이렇게 빨리 문을 여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도의 도민안전 우선정책에 큰 호응을 보였다.
양주소방서는 경기도가 119억원을 들여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의 9,84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양주소방서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소방관계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또 이 날 방송인 임채무 씨가 경기소방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도의 소방정책 및 활동에 대한 홍보에 앞장서게 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갖춘 단 하나뿐인 대한민국의 도가 됐다”며 “대한민국 소방을 넘어서서 세계최고의 소방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자식보다 효자가 바로 우리 소방대원들이다. 하루 24시간 밤낮 휴일 없이 여러분이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온다”며 “목숨을 걸고 여러분을 돕는 우리 소방관을 양주시민들이 특별히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청식에서는 지난 20일 광주 곤지암천에서 트랙터를 타고 가다 급류에 휘말린 시민을 구조하던 광주소방서 최영환 소방교가 물살에 떠내려가 노인만 살리고 23일 끝내 순직함에 따라 추념식을 앞서 가져 참석자 모두 1시군 1소방서 개서의 경사스런 날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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