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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분뇨처리시설 36개소 일제 지도점검 실시

경기도가 도내 전체 분뇨처리시설 36개소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23건의 개선지시를 내렸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도내 분뇨처리시설 3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주간 처리시설 안전관리 실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긴급시 비상연락체계, 긴급복구계획 및 분뇨처리시설 설치.개선 사업의 추진실태 등 운영.관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였다.

경기도에는 현재 35개의 분뇨처리시설이 가동중이며, 1개소가 공사중이다. 이 중 30개소는 협잡물(분뇨를 제외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1차 처리를 거친 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재처리를 하고 방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소는 분뇨처리시설에서 최종 처리 후 방류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이들 단독처리 분뇨처리시설 5개소에 대한 최종방류수를 채취하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였다.

점검결과 분뇨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투입동, 슬러지보관시설의 악취문제, 전처리시설의 노후로 인한 협잡물 등의 제거효울 저하, 탈수시설 노후 등 23건의 처리시설 노후화 및 운영.관리상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전체 분뇨처리시설 지도.점검 결과 시설노후로 개선이 시급한 시설에 대하여는 도비를 보조하여 조속한 시일내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군별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사후관리 철저 등 시설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할 것이다.

또한 분뇨처리시설 운영요원에 대하여 운영.관리 기술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분뇨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 제고를 위해 애로사항 모니터링 등 도.시군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