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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너머, 한강하구 습지를 만나다

경기지역 청소년 환경 대탐사 실시

경기도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는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한강하구 습지지역의 ’2008년 제9회 청소년 환경 대탐사“를 경기지역 청소년 1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민통선 너머, 한강하구 습지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강하구 습지에 대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사회적 역할 등 통합적인 접근을 모색한다.

참가 학생들은 철조망 너머에 가려진 한강하구 및 주변습지 탐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북마을(민간인통제선 북쪽마을) 출입을 통한 평화의식을 고취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평화와 민족화해의 중요성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자연환경과 한강하구 습지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공동체생활을 함으로써 지역 청소년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체험 및 토론을 통해 환경에 대한 단편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적 요소들을 인식하는 계기를 갖는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주체 역량이 될 수 있도록 생명 평화캠프, 체험활동, 습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