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맞이 민생안정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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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9-03 09:18본문
경기도, 추석 맞이 민생안정에 총력 기울인다
9월 1일부터, 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 500억원 등
경기도는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따뜻하고 흐믓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가스.전기시설 안전 점검 및 긴급 연료수급대책과 추석물가 중점관리 등을 담은 추석맞이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하여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도는 올 해 들어 서민생활과 밀접한 ‘7대 공공요금 동결’ 조치(6.12), ‘긴급 민생안정과 중소기업 지원대책’ (7.7),‘「영세 소상공인」특별지원 대책’(7.16) 등을 마련해 추진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민생물가 안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재래시장 및 수퍼마켓 활성화 지원 등 각종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우선, 도는 오늘부터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자금 5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추석을 전후한 자금성수기에 일시적 자금부족으로 인한 임금체불기업과 내수침체 및 원자재 폭등, 고유가 등의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경영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환헷지상품(KIKO)1)로 환차손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이다.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은 업체당 2억원 이내 한도로 융자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금리는 4.6%(신용대출시) 고정금리로 지원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중앙회 등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최근 우리경제는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물가 앙등이 국내 경기침체로 이어져 제조업분야의 체감경기가 ‘06년 이래 최대로 하락하였고, 시중 금리가 최대 10% 내외에 달하는 등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국내외 금융환경변화의 급격한 변화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지원되는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은 환율상승과 고금리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는 자금난 해소와 경영여건 개선에 다소의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운용규모는 1조 3,200억원이며, 7월말 현재 도내 3,804개 기업에 9,329억원의 자금을 지원 중이다.
또한, 도는 전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오늘부터 12일까지 도내 주요 가스공급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전기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각 가정에서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시가스시설 및 주유소,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교차 휴무를 실시하는 연료수급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21개 추석 성수품에 대한 중점적인 물가관리를 시행하고, 「추석절 물가안정화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하는 등 서민생활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 21개 중점관리 품목
- 개인서비스 (5) :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 농수축산물(16) : 쌀, 무,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추석절 성수품 가격 동향 파악과 불우이웃 위문 등을 위하여 광주 경안시장, 평택 통북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의 하락으로 경기침체가 예견되는 가운데, 3高(고유가,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불안요소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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