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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한발 앞선 재난대응, 도민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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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7-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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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한발 앞선 재난대응, 도민 피해 줄여

도 소방본부, 태풍 갈매기 및 집중호우 시 146명 구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태풍 갈매기와 집중호우시 도내 전 관서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침수와 고립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즉시 소방력을 투입하는 등 구조 및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태풍 갈매기가 북상한 지난 19일부터 21일과 장마전선에 의한 호우특보가 발령된 23일부터 26일까지 고립된 행락객 등 총 146명을 구조하였고, 침수된 주택과 도로 등 도내 135개소 지역에 21,137여 톤의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축대 붕괴와 가로수 제거, 차량 견인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119의 소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오후 5시 40분경,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에선 친구들과 놀던 10세 여아가 아파트 개울을 건너다 실종됐으며, 지난 20일 오후 1시경에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서 음주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반경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트랙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는 인명 사고도 잇따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하천과 계곡에서 물이 불어난 경우 무리하게 건너려 하지 말고 안전한 지역에 대피하여 침착하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강한 태풍이 한 두 차례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도내 피해 우려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고 수방장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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