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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감동을 느끼고 안전도 챙기자

도 소방본부, 도민과 함께 하는「소방사랑 영화제」개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문턱, 도내 소방서 두 곳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여 도민들을 찾아 간다. 바로 안산소방서와 연천소방서에서 열리는「소방사랑 영화제」가 그것.

경기도영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먼저 8월 27일 안산소방서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상영하여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우리 여자 핸드볼팀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어 9월 2일엔 연천소방서에서 ‘크로싱’을 상영하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 민족의 슬픈 현실을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일선 소방서 노천에서 소방안전 교육영상과 영화 상영을 통해 도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우호를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에는 영화 상영과 더불어 세계적 수준인 우리나라의 비보이,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행사도 마련하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과 호응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게 행사 주제를 선정했다며 외국인 거주가 많은 안산 같은 경우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외국인 소방안전 동영상과,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피난 요령 등이 영화와 함께 상영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8월 27일 19시 30분 안산소방서와 9월 2일 19시 30분 연천소방서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