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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기습, 화기취급 주의해야

도 소방본부, 기온급강하에 따른 화재예방 당부

갑작스런 기온 강하의 여파로 불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도내의 화재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전기 히터나 전기온풍기, 전기장판 같은 각종 전열기기와 난로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각종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11월중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21건으로 이 가운데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85건으로 41.8%를 차지하였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208건으로 22.5%를 차지했으며, 화재 발생 장소도 주거공간과 차량 등에서 329건이 발생해 도민 각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온저하로 난방용 전열기기의 갑작스런 사용으로 합선,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우려된다며 전선 교체와 함께 전기배선의 손상여부, 전열기기 점검, 누전차단기 이상여부 등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