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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500여명 참여, 경기도 잎맞춤사업 성공기원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는 9월 26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잎맞춤 사업참여 농업인과 가족 등 500여명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및 시․군단체장, 참여농협조합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하나! 100% 참여하는 잎맞춤"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FTA극복을 위한 잎맞춤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본 행사는 FTA 등으로 점차 어려워지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시작한 경기도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잎맞춤」참여 농가의 멤버쉽 고취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잎맞춤 농업인의 화합과 대전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잎맞춤 ERP1)교육”, “이마트 바이어의 농산물마케팅 특강”, “원예연구소 홍윤표 박사의 수확 후 관리기술”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이 병행되었으며, 잎맞춤 작목회별 상품 품평회와 잎맞춤 배, 포도를 이용한 각종 레크레이션 및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 농업인들이 즐거움을 함께 누리며 화합과 사업추진 결의를 다졌다.

이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잎맞춤 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며 지속적으로 잎맞춤 과수공동브랜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잎맞춤사업이 FTA지원사업중 가장 성공한 모델이며, 앞으로도 잎맞춤 브랜드를 세계적인 파워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생산자와 행정이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잎맞춤 사업은 2004년 안성마춤 배의 FTA기금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시작으로 경기남부지역 안성, 평택, 화성, 안산 등 4개 지역의 배, 포도 품목을 대상으로 결성된 FTA과수산업 발전사업으로 14개 작목회의 600명의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06년 첫해 18억원, ‘07년 36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유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고,

금년 추석 명절에는 소비위축과 산지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잎맞춤은 ERP시스템을 통한 소비자 욕구(Needs) 충족으로 이마트와 홈에버,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 대기업에 유통업체 PB가 아닌 잎맞춤 브랜드로 출하하여 준비된 물량을 좋은 가격에 조기 매진하였으며, 햅쌀증정용 배 선물세트는 명절 일주일전에 매진되는 성과로 두배 가까운 농업인 수취가격을 만들어 내 그 명성을 자리매김 하였다.

잎맞춤 브랜드는 “도단위 광역브랜드사업의 성공모델 제시”, “전략적 상품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잎맞춤 지역특성화교육과 연계한 농가조직화 성공”, “잎맞춤 농업인의 집중도 향상을 통한 안정적 원물조달체계 구축” 등으로 중앙정부 마케팅 혁신 정책의 우수 모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