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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전하는 행복, 사랑탄 릴레이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경기사랑봉사회』 회원 40명과 『기아자동차 초롱회』등 광명시 자원봉사단체100여명, 그리고 개인봉사자 30여명이 연합하여 지난 일요일 휴일임에도 어려운 경제상황에 더욱 외롭고 힘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자 김문수 도지사와 이효선 광명시장과 함께 광명시 소재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사랑봉사회’는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도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발족한 자발적인 자원봉사단체로서, 발족이후 현재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하여 복지시설 및 농촌 일손돕기 등 노력봉사와 폭설 등 재해 재난시는 물론 태안 기름유출 시에도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번 사랑탄 릴레이 행사가 펼쳐진 지역은 한 부모 가족과 노인 및 장애인 세대가 대부분인 무허가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 중에서도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15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당 300장씩의 연탄을 전달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경기사랑봉사회’ 의 한 공무원은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으로 피곤하여 가족과 함께 집에서 쉬고 싶은 일요일이었지만, 연탄을 받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생각하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이문찬 소장은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민과 관은 물론 지사님과 시장님 등이 함께 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지역봉사자들과 공무원의 작은 사랑나눔의 실천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드는데 불씨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사랑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강호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탄 릴레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누기 실천을 추진하여 공복의 참모습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