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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월부터 18개 市지역에서 와이브로 이용가능

10월부터 경기도 18개 시지역에서 기존 무선인터넷 서비스보다 2배 가량 빠른무선인터넷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KT는 10월 2일(목)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중수 KT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서비스 개통행사를 가진다.

지난 5월 19일 경기도와 KT는 와이브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와이브로 조기구축을 위한 협의를 통해 중계기 설치가 완료되고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이 조기 구축된 수원시와 고양시 일원에 대해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와 KT는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추가로 16개 시지역(성남,부천,안양,안산,용인수지,의정부,남양주,광명,시흥,군포,화성동탄.봉담지역,구리,김포,하남,의왕,과천)에 대한 중계기와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개통식을 가짐에 따라 10월부터 위 지역에서도 한층 빨라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출퇴근 등 동일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경기도민의 무선 초고속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U-city 및 유비쿼터스 구축에 접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브로 웨이브2 형식은 기존 기술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MIMO(Multi Input Multi Output, 다중입출력) 등의 기술이 반영되어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최대 하향 37.44Mbps, 상향 10Mbps가 가능하며 평균속도도 기존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 만에, CD 1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3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성능이다.

한편, 와이브로 웨이브1 형식으로 구축된 기존 지역(주로 서울 및 인접지역)의 고객을 위해 중계기 업그레이드와 함께 단말기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와이브로 웨이브2에 가까운 성능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기존 단말기 업그레이드는 KT에서 전화, 이메일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 방법은 KT WIBRO 홈페이지(www.ktwibro.com)에 접속하여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 단말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또한 CM(Connect Manager, 접속프로그램)을 통한 자동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말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안내는 와이브로 고객센터(080-000-14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