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창고화재, 비상벨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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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10 09:20본문
이천 창고화재, 비상벨 울렸다.
비상벨 소리 듣고 대피했다는 진술 나와
지난 5일 이천 “로지스 올 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시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는 논란 속에서 지상 1층에서는 비상벨이 작동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소방본부 측은 화재 당시 지상 1층 출입구에서 20여m 떨어진 기계실에 있었던 작업자 3명이 모두 화재와 관련한 비상벨 소리를 듣고 건물에서 빠져 나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고 진술된 지하 1층은 냉동 창고의 특성상 구획된 칸마다 두꺼운 문으로 닫혀있고, 냉장 설비 소음이 커서 화재 비상벨이 잘 들리지 않게 되어 있었다.
더욱이 지하층의 작업자들이 셔터 문을 닫고 작업했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비상벨을 듣지 못했을 경우가 크기 때문에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을 경우로 판단된다.
소방본부 측은 비상벨이 1층에서만 작동하고 지하층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희박하다며 금년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소방안전 특별소방검사에서도 비상벨 등의 경보설비의 정상적 작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진화작업이 마무리 되는 데로 물류창고의 소방관련 서류와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안을 밝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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